“노인 존중문화 확산” 광주시 노인학대 예방 기념식 및 유공자 시상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광역시가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제10회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해 노인 존중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노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과, 노인인권 옹호 10대 약속을 담은 선포식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정경남 효령노인복지타운 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는 등 총 10명의 시민과 복지시설 종사자가 표창을 받았다. 또 노인존중 시민참여 AI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7명에게도 상장이 수여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내 노인학대 실태와 현황을 공유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다. 광주 노인보호전문기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는 440건으로, 이 중 195건이 실제 학대로 판단됐다.
이는 2년 연속 감소 추세에도 신고 10건 중 4건 이상이 실제 학대로 이어지고, 학대 발생 장소 역시 많은 부분이 가정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사후 관리와 가정 내 예방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광주는 2027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학대피해 노인에게 상담, 복지, 의료, 법률, 보호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인식 개선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또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이 지난 3월 전국 표준 모델로 인정받으며 전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있다.
김영화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수치에 안주하지 않고, 단 한 분의 어르신도 빠짐없이 보살피겠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존중받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모두가 따뜻하게 돌봄을 누리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시민들의 노인 인식개선을 위해 시청 1층에서 사진·작품 전시회를 열었으며, 이번 AI 공모전 수상작을 지역 복지관 등에 순회 전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