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 채택… 주민 건강권 '위협'
[중앙통신뉴스] 전남 무안군의회가 지역 내 추진 중인 대형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계획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9월 12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해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의원은 “청계면과 삼향읍에 각각 하루 57톤, 36톤 규모의 소각시설이 계획돼 있지만, 무안군의 실제 의료폐기물 발생량과는 맞지 않는다”며 “시설 처리용량이 과도해 전국의 고위험 의료폐기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