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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거리’ 동구 충장로에서 만난다
경제

‘홍콩의 거리’ 동구 충장로에서 만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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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의 거리’ 조감도
‘홍콩의 거리’ 조감도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충장 상권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충장로3가에 조성 중인 ‘홍콩의 거리’ 사업 대상지와 임대차계약을 지난 13일 완료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충장로는 한때 침체기를 겪었지만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충장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상인들과 손잡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가 반값임대협약과 유동 인구 증가 등 소기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8월 충장로안길 5 약 70m 구간에 특색을 부여하고, 젊은 감성을 담아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해 ‘홍콩의 거리’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역 내 젊은 청년 유동 인구 유입과 도심 속 체류형 상권 조성을 목표로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6월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홍콩의 거리’는 단순히 세계적인 관광지인 홍콩의 이미지만을 따라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홍콩 현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레스토랑, 주점, 디저트 카페, 위스키 바 등 다양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야외 테이블과 네온사인, 한자 조형물, 홍콩 스타일 간판 등을 조성, 홍콩을 그대로 재현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거리’ 조성 대상지는 장기간 방치됐던 폐점포 밀집 지역으로 대상지 규모가 크지 않아 지역 자산을 무리하게 확장하지 않고도 ‘작지만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장소다. 

 

동구는 홍콩의 거리를 마중물로, 쇼핑·음식·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콘텐츠를 통해 인근 골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충장로 전체의 활기를 끌어 올릴 방침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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