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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야간관광 활성화 시급… 홍기월 시의원 “빛의 도시로 거듭나야”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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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월 광주시의원, 지역경제 회복 위한 야간관광 전략 촉구 -야간관광이 살린다… 광주 지역경제 회복 해법 제시 -광주시 야간관광 계획 2027년? “늦장 행정” 비판 일어
▲홍기월 시의원
▲홍기월 시의원

[중앙통신뉴스] 광주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은 13일(월) 열린 제337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광주시는 야간관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야간관광은 여행객의 체류일을 평균 0.7일 늘리고, 주간 대비 소비 지출을 쇼핑 31%, 레저 27%, 외식 19%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야간관광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는 핵심 분야”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광주시는 ‘야간관광 진흥 조례’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이 의무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7년으로 늦춰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소극적 행정으로는 경쟁 도시들과의 격차만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미 인천·부산·대전 등 10개 도시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지정해 집중 지원 중인데, 광주는 준비 부족으로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실천 방안으로 ▲야간관광 진흥 기본계획의 조속한 수립 ▲국가 공모사업의 적극 추진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중심의 야간관광 투자 등을 제안했다. 또한 “광주는 민주주의의 가치와 문화예술, 천혜의 자연자원이라는 독보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자산들을 스토리와 콘텐츠로 엮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광주시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며 “광주가 진정한 ‘빛의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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