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비상 체제' 가동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극한 호우와 슈퍼태풍의 빈발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주민 중심의 재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사전 대비와 대응 태세를 구축하는 데 나섰다.
지난 2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강진군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는 강진군 지역자율방재단, 8539부대 2대대, 강진경찰서, 강진교육지원청, 강진소방서 등 다양한 관계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업 및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회의에서는 각 관계기관과 실무 부서별 대응 계획이 발표되었으며, 실효성 중심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비상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강진군은 선제적 점검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자율 방재단 및 봉사 단체와 협력하여 주민 중심의 재난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작년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된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상이변으로 예측이 어려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해 과할 정도로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구축해야만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