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구림한옥스테이 체류형 문화 관광 거점으로 첫 발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새롭게 조성한 전통 한옥 숙박시설 ‘구림한옥스테이’가  지난 9일(금) 공식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서면 구림마을에 조성된 구림한옥스테이는 영암군 문화예술과에서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원과 군비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멋과 현대적인 편의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구성하였으며, 머무는 여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시설은 넓은 마당을 품은 한옥독채 5동을 포함한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전통문화 체험, 커뮤니티, 휴식 공간 등을 함께 갖춘 복합형 한옥 문화공간으로,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머물며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구림마을의 정체성을 깊이 있게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운영을 맡은 영암문화관광재단은 그동안 기찬랜드 내 대표 숙박시설 ‘기찬재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고유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사회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라남도가 지원하는 ‘구림마을 헤리티지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지역 내 소비 확대 및 인근 상권과의 시너지를 도모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