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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공직자들에게 진심 담긴 메시지 전달
사회

강기정 광주시장, 공직자들에게 진심 담긴 메시지 전달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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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정신으로 조직에 활력…AI(인공지능)·미래차·군공항 속도 ‘헌신과 창의’ 어느 지자체보다 치열했던 지난 3년…열매 맺을 것
▲강기정 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 참석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광주시
▲강기정 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 참석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광주시

[중앙통신뉴스] 1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공직자들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전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시장 혼자 가는 열 걸음보다 공직자들과 함께 가는 한 걸음이 더 값지다"라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공직자들과 손잡고 '시민 행복'을 위해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강 시장은 최근 광주시정의 굴곡진 사건들을 언급하며 공직자들의 고충을 진솔하게 공감했다.

 

그는 "버스 파업, 지하철공사 지연, 타운홀미팅 등 힘든 일들이 있었지만, 묵묵히 성과를 낸 직원들의 노력을 알고 있다"며, 때로는 인정받지 못한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털어놓았다. 강 시장은 "혹시 제가 몰라줘서 섭섭했던 적 있나요?"라고 진솔하게 말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혼자 열심히 앞서가려 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함께 나아가는 힘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민선 8기의 성과를 되짚으며 묵묵히 애써준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전국 최초로 이태원참사 명칭 변경을 이끌고, 시대정신에 맞는 야간 당직 폐지와 AI 당직자 도입으로 오래된 관행을 과감히 깨뜨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악의 가뭄 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한 점도 강조했다.

 

'비상경제TF회의', '배민독립운동', '광주경제 착착착', '광주방문의 해', '골목경제상황실' 등을 통해 민생경제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국회, 광주의 날", "주간 여의도 집무실", "대선공약 서울상황실"을 통해 대선공약 반영, 국비 확보, 국정과제 선정에 창의적이고 헌신적으로 뛰었다"고 자부했다.

 

향후 계획으로 국가 주도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도시철도 2호선 상부도로 개방,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특히 AI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AI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청사진을 밝혔다.

 

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며, "우리는 멈출 수 없다. 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광주가 더욱 풍요롭게 번영할 수 있도록 지난 3년간의 치열한 성과를 발판 삼아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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