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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전국 복싱 동호인들로 북적…제12회 고인돌배 대회 성황리에 폐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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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화순군이 또 한 번 대한민국 복싱의 중심임을 알렸다. 지난 15일 하니움 실내체육관에서는 ‘제12회 화순고인돌배 전국 복싱대회’가 열리며, 이틀간 전국 복싱 동호인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화순군체육회와 화순군복싱협회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 전국 31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연령대와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링 위에서 기량을 겨뤘다.
화순군은 복싱 안전을 위해 경기장 내에는 각 구역별 안전요원을, 경기장 링에는 간호사를 상시 배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차와 구조사도 운영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대회 기간 내내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치렀다.
이날 종합우승은 순천SD가 차지했고, 탑크로스가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부문별로는 △초등부 순천SD △중등부 복싱피스트 △고등부 탑크로스 △일반부 복싱스타가 각각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이 복싱의 메카로 자리잡는 데 큰 힘이 된 대회였다. 앞으로 초·중·고 선수들부터 실업팀까지 지역 체육 인재 발굴과 복싱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은 매년 고인돌배 복싱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군민과 동호인이 함께 만든 이번 축제는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의미있는 기여를 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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