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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교 선수단, 전국체전 종합 9위 쾌거..3년 만에 최고 성적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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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일고 야구부 금메달 ⓒ광주시교육청
광주제일고 야구부 금메달 ⓒ광주시교육청

[중앙통신뉴스]광주 고등부 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종합 9위에 올랐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지역 고교 선수 420명(남 263명, 여 157명)은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21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했다. 종합점수는 2만6천482점으로, 지난해보다 4천574점 증가했다. 이번 대회 성적은 최근 3년 중 가장 뛰어나다.

 

특히, 광주수피아여고 농구부는 29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광주제일고 야구부도 7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조대여고 핸드볼부는 창단 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전남고 럭비부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수피아여고 농구부 금메달 ⓒ광주시교육청
수피아여고 농구부 금메달 ⓒ광주시교육청

개인종목에서는 광주체육고등학교 역도 김체량 선수가 3관왕에 오르는 등 두드러진 활약이 이어졌다. 레슬링 이재혁 선수는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을 석권해 2관왕(양형)에 올랐고, 핀수영 김지은 선수는 표면 50m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또, 광주체고 조정팀은 여고부 쿼드러플·더블(경량)·싱글스컬 세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에어로빅힙합, 소프트테니스, 유도, 볼링, 릴레이, 스쿼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광주 학교체육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생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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