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도군 아리랑상품권, 12월부터 후적립 캐시백 방식 도입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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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진도군(군수 김희수)이 오는 12월 1일부터 카드 및 모바일형 진도아리랑상품권의 운영 방식을 기존 ‘선할인’에서 결제 후 캐시백을 제공하는 ‘후적립(후캐시백)’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
이 방침은 상품권 부정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보다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새 방식에서는, 사용자가 상품권을 정가 그대로 충전한 뒤, 실제 가맹점에서 사용한 만큼 일정 비율의 금액이 캐시백으로 적립돼 돌려받는 구조다. 기존처럼 상품권 구매 시점에 금액이 할인되던 것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카드나 모바일을 통해 진도아리랑상품권 1만 원어치를 충전하면 실제 결제 시 1,500원이 적립되는 식이다. 적립금은 군민들의 향후 상품권 재사용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한편,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기존대로 선할인 방식을 유지한다. 카드 및 모바일형 상품권의 미사용 잔액에 대해서는 모두 사용 이후부터 후적립 방식이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후적립 제도 도입으로 상품권의 안전성과 편리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의 실질적 혜택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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