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방의회 의장단, 호남권 경선 앞두고 시민 참여 호소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 지방의회 의장단이 오는 26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의장단은 이날 공동 호소문을 통해 “불법 계엄을 선포한 내란수괴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은 시민의 결의가 모인 빛의 혁명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내란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내란 공범들이 여전히 공직에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고, 국민의힘은 반대표 행사로 특검법을 폐기시켰으며 대선경선에 우르르 출마해 경선놀음을 하고 있다.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내란 종식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경선 참여로 정권교체와 내란 종식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바람은 광주에서 시작되어 전국을 뒤덮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시민과 손잡고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호소문은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명수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문선화 광주 동구의회 의장, 전승일 광주 서구의회 의장, 남호현 광주 남구의회 의장, 최무송 광주 북구의회 의장이 공동 발표했다.
 

[호소문 전문] 광주 시민과 당원의 적극적인 경선참여로 내란종식·정권교체를 위한 전국적인 바람을 광주에서 일으켜 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경선대회가 4월 26일에 열립니다. 작년 12월 3일 내란수괴 윤석열의 불법 계엄 선포로 대한민국 역사상 초유의 내란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정의와 헌법 수호에 대한 시민들의 결의가 모여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파면시켰고 역사적인 빛의 혁명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내란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구속이 취소된 뒤 온갖 특혜를 받으며 재판을 받고 있으며, 그 공범들이 여전히 중요 공직에 앉아 제멋대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압도적 정권교체만이 내란 종식의 유일한 방도입니다. 내란대행 한덕수는 내란특검과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고, 내란정당 국민의힘은 재표결에서도 반대표를 행사하여 특검법을 폐기시켰습니다. 한덕수는 권한 밖의 대미협상에 나선다며 대선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내란정당 주제에 대선경선에 우르르 출마해 경선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환율폭등과 주가폭락에 수출둔화, 내수침체까지 국민은 윤석열 정권이 망쳐놓은 국가 경제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유일한 탈출구는 압도적인 정권교체와 이를 통한 내란종식에 있습니다. 광주시민의 적극적인 경선참여로 정권교체와 내란종식의 바람을 일으킵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부터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일정에 이어 이번주는 호남권과 제주권 경선이 있을 예정입니다. 일부에서의 ‘흥행실패’ 우려와 달리, 지난주 진행된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의 투표율이 지난 20대 대선 경선의 투표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당원들의 의지가 투표율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내란종식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광주 시민들의 높은 의지를 경선 참여로 보여주십시오! 우리 광주시당의 투표권을 가진 권리당원께서는 이번주중 진행되는 ARS 투표와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고 현장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은 4월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남권 경선대회에서 직접 투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월 21일부터 27일까지는 무작위로 선정된 일반국민 100만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선거인단 ARS 투표도 진행되니 광주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바람은 광주에서 시작되어 전국을 뒤덮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시민과 손잡고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김명수 광주 동구의회 의장 문선화 광주 서구의회 의장 전승일 광주 남구의회 의장 남호현 광주 북구의회 의장 최무송

-Copyright ⓒ중앙통신뉴스 ikbc.net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