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 치료를 받은 직후 오늘(21일) 선종했다는 소식이 교황청을 통해 전해졌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SNS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성부의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깊이 애도합니다."라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 페이스북
이어, "교황은 평생 동안 고통받는 이들의 벗이자 평화의 사도로서, 위안부 피해자와 용산참사 피해자, 세월호 유가족의 손을 잡으며 그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해왔다. 그는 '그들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하며,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시장은 "교황님의 가르침에 따라 불의 앞에서 침묵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