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관광 아우르는 ‘함평천권역 마스터플랜’ 시동

[중앙통신뉴스]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난 11일 생태하천 복원과 지역활성화를 아우르는 미래 비전을 담은 ‘함평천권역 종합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했다.

함평천권역 종합개발사업 마스터플랜은 치수(홍수 대응) 기능 강화, 친수(하천 접근성 개선) 공간 조성,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자연을 품은 숲길과 생태네트워크 조성 등 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종합 개발 계획이다.

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예방 등 하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동시에, 산채로와 생태학습 공간 확대, 습지와 자연형 호안 등을 조성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살린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마련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숲길과 녹지 축을 연결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환경을 만든다.

함평군은 마스터플랜을 2026년 상반기까지 수립을 완료하고, 이후 세부 설계와 예산 확보를 거쳐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함평천 일대를 생태·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생활권으로 재편하고 장기적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