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루 머물다 가는 관광은 그만”… 살아보는 완도형 치유가 대세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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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치유센터 전경
완도해양치유센터 전경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완도만의 해양치유 산업이 올해 80만 치유객을 불러들이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 관광을 넘어 일정 기간 머무르며 휴식과 건강을 챙기는 ‘체류형 치유’ 모델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열쇠로 떠올랐다.

 

특히 한국 최초로 문을 연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중심에 있다. 해수, 해조류, 머드 등 지역 해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16개의 테라피실이 상시 운영 중이며, 실제로 이곳을 찾은 이들은 전신 피로회복, 스트레스 완화, 혈액순환 개선, 수면질 향상 등 다양한 치유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센터 방문객만 올 들어 14만여 명, 완도 곳곳에서 펼쳐진 해양기후치유·산림치유·맨발 걷기 등 프로그램에도 65만 명이 넘는 이들이 다녀갔다. 이로 인해 숙박·식음·관광 등 연관 산업 소비가 크게 늘어나며 최근 200억 원에 가까운 경제효과를 이끌었다.

 

완도군은 관광객 숫자보다 ‘얼마나 오래 머무는가’에 집중했다. 체류 기간을 늘리기 위해 1박2일부터 5박6일까지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자의 건강·심리 상태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치유 서비스 표준화와 보험·의료 등 연계산업 확대도 추진한다.

 

또 해변 산책, 난대림 명상, 청정 해조류 활용 식단 등 자연과 식재료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바닷바람과 숲속 공기가 심폐기능·면역력 강화에 긍정적이라는 체험담도 곳곳에 퍼지고 있다.

 

완도군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완도만의 통합건강관리서비스 구축과 지역 활력 회복의 해법을 ‘치유’에서 찾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완도를 하나의 대형 치유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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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해양치유센터#체류형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