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성 황룡전적에서 동학농민혁명 첫 승리의 역사 재조명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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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장성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첫 승리를 기록한 황룡전적에서 132주년 승전기념식을 27일 성대하게 치렀다. 이날 장성군 황룡승전기념공원에는 지역민과 사회단체, 그리고 관내 외빈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장성국악협회의 농악과 난타, 한춤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기념사, 경과보고, 폐정개혁 12개조 낭독, ‘조선의 눈동자’ 시 낭송이 잇따랐다. 마지막 순서로 황룡중학교 합창단이 동학농민혁명의 노래를 합창하며 행사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

황룡전적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관군과의 첫 전투에서 당당히 승리한 뜻깊은 장소다. 죽창과 장태로 무장한 농민군이 정예 관군의 총과 야포를 이겨낸 역사의 현장으로, 1998년 국가지정 사적 406호로 지정된 만큼 지역 자긍심도 높다.
심우정 장성군수 권한대행은 “동학농민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이자,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 정신이 오늘 우리 사회에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군민을 최우선에 두는 군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폐정개혁 12개조 낭독 등 의미 있는 순서와 공연이 이어지며, 역사교육의 장이자 소통의 시간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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