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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생물자원 스토리북–완도 편’ 발간
사회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생물자원 스토리북–완도 편’ 발간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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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이 전라남도 완도 지역의 염생식물 및 해조류를 중심으로 한 ‘섬생물자원 스토리북 Vol.04 – 완도 편’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에 맞추어 완도의 생물다양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배포된다.

 

‘섬생물자원 스토리북’ 시리즈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섬과 연안 생물자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물주권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는 책자로 매년 하나의 섬을 선정해 해당 섬 자생 주요 생물종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완도 편’은 네 번째 시리즈로, 남해안 대표 섬 중 하나인 완도의 해안 지역에 서식하는 상동나무와 3종의 염생식물, 4종의 해조류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책자에는 생물 사진, 생태적 특징, 전통 지식, 활용 가능성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특히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연구를 통해 기능성이 밝혀진 상동나무에 대한 연구내용도 함께 소개되어 있다. 또한, 이번에 소개된 생물들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 자원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생물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첫 번째 스토리북 ‘고하도 편’(2022년)에서는 자원관이 위치한 전라남도 목포시 고하도에 자생하는 노간주나무, 멍석딸기, 소리쟁이 등 8종의 식물을 소개하며, 지역 생물자원의 다양성과 생태적 특성을 알렸다.

두 번째 ‘암태도 편’2023년)에는 ‘천사섬’으로 알려진 신안 암태도에 생육하는 식물 5종과 버섯 5종의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서해안 섬 생물자원의 생태계와 활용가치를 소개하였다.


세 번째 ‘진도 편’(2024년)에서는 진도에서 처음 기록된 고유 식물인 조도만두나무를 중심으로 진도 자생식물 4종과 버섯 4종의 이야기를 담아 섬 생물의 고유성과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였다.

 

‘섬생물자원 스토리북’ 시리즈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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