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포럼’ 개최…인재양성·정주여건 종합 전략 모색

[중앙통신뉴스]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2일 광주광역시와 함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교육발전특구 발전방안 모색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시범지역 1차년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인재양성·취·창업·정주여건 정책이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이건태 국회의원의 ‘지역 소멸 위기, 교육에서 답을 찾자’ 특강을 시작으로 교육발전특구 성과 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은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선성 광주고등학교 교장, 김희수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 교수, 김승훈 광주시청년위원회 위원장, 김은주 광주광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자율형 공립고 2.0 활성화 ▲교육발전특구 성과와 2027년 발전 전략 ▲청년 정주와 지역 상생 ▲공교육 혁신과 돌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광주의 강점인 통합돌봄, 인공지능(AI), 미래차 산업과 교육부 개혁 과제를 연계해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1차년도의 성과와 한계를 보완해 2027년 본지정을 반드시 성취하겠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역의 힘으로 이어가는 교육발전특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형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기업·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교육과 지역 성장을 선순환 구조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