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성 르네상스’ 향한 교육 대전환…2030 미래교육 선언

박종하 기자
입력
-지역·학교·학생이 함께 만든 참여형 미래교육 선언 -AI교육·진로연계·공유캠퍼스로 교육 생태계 구축
보성군과 보성교육지원청이 ‘2030 보성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고 AI교육과 지역 연계 기반의 글로컬 미래교육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보성군과 보성교육지원청이 ‘2030 보성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고 AI교육과 지역 연계 기반의 글로컬 미래교육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중앙통신뉴스]전남 보성에서 지역과 학교, 행정이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 청사진이 공식적으로 제시됐다. 보성군(군수 김철우)과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2030 보성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해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교육장,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보성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함께했다.

 

이번 선포식은 단순한 비전 발표를 넘어, 지역 교육 주체들이 공동으로 미래 방향을 선언하는 참여형 행사로 꾸며졌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과 선언문 낭독, 학교 대표 학생들의 참여는 ‘미래교육의 주인공은 학생’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보성 미래교육의 핵심 비전은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미래교육’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 전략으로는 정의로운 시민성을 기르는 인성 교육, 자기 주도적 삶을 설계하는 성장 교육, 지역과 공존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확장형 학습 환경 구축 등이 제시됐다.

 

보성군과 교육지원청은 앞으로 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미래 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와 지역,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교육이 곧 지역 경쟁력’이라는 구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날 체결된 교육자치협력지구 협약에 따라 보성군은 향후 4년간 총 8억 8천만 원을 투입해 학교·마을 연계 교육, 지역 기반 학습 프로그램 확대,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행사 말미에는 지자체와 교육청, 학생·학부모·교사 대표가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며, 보성교육의 미래를 향한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퍼포먼스를 끝으로 선포식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비전 선포는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출발선”이라며 “아이들의 꿈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그 성장이 다시 보성의 미래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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