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억 투입 통합관제 안전환경 구축... '안전강군 해남' 실현 가속화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안전강군 해남' 실현을 위해 통합관제 안전환경 조성에 국도비 16억5,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 및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해남군은 올해 지자체 맞춤형 인파관리 지원 시스템 구축,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재난안전대책 지원, 지능형 관제 지원, 이상동기 범죄예방 치안 인프라 구축 등 총 5건의 사업에 선정되었다.
특히, 지자체 맞춤형 인파관리 지원 시스템은 국비 7억6,000만원을 포함해 총 10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시스템은 CCTV, 스마트폴, 현장형 통합관제 컨트롤타워 차량, 드론 등으로 구성된 이동식 관제 컨트롤타워를 통해 맞춤형 인파 관리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사업은 해남군의 마을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 시스템과 연계하여, 120여 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관제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마을의 숨은 사각지대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안전대책 지원사업은 도비 3억원을 포함해 총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해남e 한눈에 통합관제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화하고 통합 관리하여 더욱 지능화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도비 1억6,500만원을 지원받아 화재, 폭력, 배회, 충돌 등 다양한 이벤트 상황을 중심으로 지능형 영상 분석을 통해 관제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상동기 범죄예방 치안 인프라 구축 사업은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매년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다기능성 스마트 폴 설치와 CCTV 보강을 통해 치안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범죄 취약 지역 및 안전 사각 지대, 인구 밀집 지역에 관제 시설을 설치하고, 잠재적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며 선제적 대응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열악한 농어촌 안전 환경을 개선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