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구, ‘치매 취약성 지수’ 개발로 지역통계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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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호남지방통계청이 주관한 ‘2025년 지역통계 정책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구는 인구통계와 치매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치매 취약성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맞춤형 치매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고령인구 비율이 23.6%에 달하고, 치매 추정 유병률이 9.45%에 이르는 ‘초고령 도시’로, 지역별 인구 특성과 치매 위험도를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마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치매 위험 수준을 수치로 산출해 ‘치매 안심마을’을 지정하고, 마을별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보호 체계도 강화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만의 치매 취약성 지수를 활용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치매 관리가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통계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정책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광주광역시도 최우수상을, 전북연구원과 광주 서구가 우수상을,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남 해남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 ‘2025년 호남권 지역통계발전토론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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