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당선인 “행정이 통제 안 해… 문화·관광·스포츠 현장 중심 개편”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문화·관광·스포츠 정책이 관 주도에서 탈피해 시민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전면 재편될 방침이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나주 동신대한방병원 대강당에서 ‘시민의 상상력에 주권을 더하다’를 기치로 내걸고 현장 의견 청취 행사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리는 통합특별시 출범에 앞서 핵심 문화·체육 정책의 추진 기반을 시민들과 공동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정은승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관광·체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집결했다. 민 당선인은 의례적인 인사말을 줄이고 소통 시간을 확보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데 집중했다.

기조발표를 맡은 황풍년 문화관광위원장은 통합특별시의 핵심 자산을 바다, 오월, 기술로 정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문화수도, 글로벌 체류형 관광수도, 365일 스포츠특별시라는 3대 비전을 제시하고 맞춤형 실행 전략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서남권 국제컨벤션 센터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미식문화 플랫폼 구축, 체육대회와 골목상권 연계 방안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역 문화 격차 해소와 청년 예술인 창작 기반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형배 당선인은 “취임 즉시 행정 일하는 방식을 개조해 공직자들을 현장으로 전진 배치하겠다”라며 “문화와 관광, 스포츠 체계를 행정이 통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종사자와 시민이 이끌고 공직 사회가 후원하는 구조로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