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핵심 공약 밑그림 완성… 기본소득·인프라 예산이 '열쇠'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장성군이 민선 9기 핵심 공약 사업의 1차 검토안을 확정한 가운데 대규모 예산 수반이 불가피한 굵직한 현안들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군은 최근 김한종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검토보고회를 열고 총 92건의 공약 중 54건을 1차 추진 대상으로 확정했다. '미래로 도약하는 더 큰 성장장성'을 비전으로 내건 이번 공약은 지역개발, 교육, 보건복지, 일반행정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공약 목록에는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을 필두로 민생안정지원금 연차적 지급, 임기 내 농어촌기본소득 지급,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 국립심뇌혈관센터 임상부속병원 건립, 에이아이(AI)종자원 설치, 황룡~임곡 광역도로 확포장 등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인프라 및 현금성 지원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민생 지원금과 농어촌기본소득 등은 막대한 지방재정이 매년 고정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의 인구 10만 자족도시 달성이라는 거시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체 세수 확충 방안은 물론 치밀한 국·도비 확보 로드맵이 선행되어야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 확보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 없이 의욕만 앞세울 경우 재정 건전성 악화나 사업 용두사미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설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며 추진 과정에서의 여론 수렴을 강조했다.
군은 이번 1차 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부서별 세부 추진·투자 계획을 보완해 이달 중 2차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후 공약이행평가단의 검증을 거쳐 오는 9월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