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6억 투입 고흥지구 선셋가든 착수…노을 명소 탄생 예고

박만석
입력
수정
-선셋 전망대·카페 중심 복합 관광공간 조성 -사계절 테마정원·생태공원으로 체류형 관광 강화
고흥군이 고흥만 지구에 ‘선셋가든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흥지구 선셋가든 조감도
고흥군이 고흥만 지구에 ‘선셋가든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흥지구 선셋가든 조감도

[중앙통신뉴스]전남 고흥만을 남해안 대표 관광경관지로 육성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고흥군은 ‘고흥지구 선셋가든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의 발주를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포함된 핵심 사업으로, 고흥군은 지난 2022년 말 사업 확정 이후 단계별 행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조성 준비를 완료했다.

 

고흥군은 고흥만 지구(도덕면 용동리 산6번지)에 총사업비 106억 원을 투입해 선셋 전망대와 카페, 사계절 테마정원과 녹지공간, 휴게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기존에 조성된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지역거점 관광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6년 1월 착공해 2027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연 면적 1,676㎡, 높이 약 30m 규모의 선셋 전망대와 카페를 중심으로 고흥만 남해안의 수려한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경관 명소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고흥지구 테마관광 육성을 위한 고흥만 방조제 내측에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2.7km 규모의 사계절 생태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원은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조경 공간으로 조성돼 선셋가든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만석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