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당선인 광주 지하철 2호선 현장서 “과잉 대응 수준 안전 관리” 주문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지난 25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최대 난공사 구역인 백운광장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10월 대남대로 지하차도 개통과 내년 말 2호선 1단계 개통을 앞두고 교통 정체와 여름철 침수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민 당선인은 이날 무등시장까지 이르는 약 1km의 지하 공사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정거장과 지하차도 등 주요 구조물을 확인했다.
특히 개통을 앞둔 왕복 2차로 대남대로 지하차도의 운영 계획을 보고받은 뒤, 출퇴근 시간대 실제 교통량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주문했다. 도로 규모가 교통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병목 현상과 정체 가능성을 개통 전에 미리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대응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도시철도건설본부 측은 지난 4년간 지하 공사 구간이 임시 저류지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 당선인은 공사 완료 후 바뀔 배수 환경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극한의 호우 상황을 산정한 정밀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방재 대책에 허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재보고하라는 명령이다.
백운광장 일대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노선과 향후 3단계 효천선이 만나는 핵심 거점이다. 지하차도와 피난대비로, 하수도 시설이 얽혀 있어 공사 난도가 가장 높다. 건설본부는 오는 7월 초 포장복구를 마치면 1단계 전 구간의 도로 복구가 완료된다고 보고했다.
민 당선인은 마무리 단계일수록 과잉 대응에 가까울 만큼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오랜 기간 교통 불편을 참아온 만큼, 단 하나의 위험 요인도 남기지 말고 완벽하게 공사를 마무리해 달라는 당부다. 총연장 41.9km의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시청~백운광장~광주역)은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