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수산식품기업 방콕식품박람회서 1000만달러 수출상담 도전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손을 잡고, 지역 농수산식품기업의 해외시장 본격 개척에 나섰다. 두 지자체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방콕식품박람회(THAIFEX)’에 광주·전남 농수산식품 업체 10개사와 함께 참가해 ‘광주·전남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진출은 지역 행정통합 상생협력사업의 첫 해외시장 개척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기존의 단순 지원을 넘어 협력형 수출 모델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세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에서 주스를 제조하는 유기농마루와 해조류 가공식품 전문 부각마을이 참여해 건강 간편식 등 웰니스 식품을 선보인다. 전남에서는 녹차원, 이웅식품, 한솔영농조합 등 6개 기업이, 순천에서는 마린테크노, 이반촌농원 등 2개 업체가 참가해 신선한 농수산 가공식품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한 각 사는 그동안 아세안 주요 국가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꾸준히 수출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번 방콕식품박람회가 태국·아세안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광주·전남 농수산식품의 태국 수출액은 1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태국이 아세안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잡으면서 박람회 현장에서는 300건 이상의 상담과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 상담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및 실무 지원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앞으로도 협력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동남아 주요 시장에 지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수출 기반을 튼튼히 다져갈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양 지역 협력을 통한 첫 해외시장 진출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수출지원 체계를 더욱 탄탄히 해 아세안 시장 내 광주·전남 농수산식품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