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선수권대회,시민 서포터즈 모집으로 세계를 응원하다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에 열리는 ‘광주 2025 현대세계 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3,290명의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서포터즈는 ‘광주시민이 직접 참여해 세계를 응원한다’는 취지 아래, 경기장 응원과 선수단 환영·환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광주만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환영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 기간은 4월 28일부터 5월 23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시민 3,020명, 대학생 240명, 통역이 가능한 시민 30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290명이 활동하게 된다. 서포터즈는 대회 기간 동안 하루 3시간씩 활동하며, 선수단 환영·환송과 경기장 응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응원 유니폼과 모자, 응원부채, 수건, 손국기 등 다양한 응원용품이 지급되며, 활동 시간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고 소정의 실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서포터즈 모집 후 6월에 발대식을 개최하고, 7~8월에는 대한양궁협회와 협력하여 국제매너, 경기규칙, 안전교육 등 실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양궁의 특성에 맞춰 ‘선수 등장 시 박수, 격발 시 침묵, 점수 확인 후 환호’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성숙한 응원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확산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광주 시민이 세계와 소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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