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시-영산강청, ‘영산강 르네상스 실현’ 상생 협약
장호남 기자
입력

나주시는 23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영산강 친환경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산강의 수질 개선과 물순환 체계 구축에 따른 건강한 물 환경 조성, 우수 자연 자원의 체계적 보전·관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산강변 생태계 보전과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이 향유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친수공간 확충에도 힘을 모은다.
나주시는 지난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2024 나주영산강축제 현장에서 ‘영산강이 주는 선물관’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영산강의 생태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1회용품 없는 축제를 구현하며 방문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올해도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 정원에서 개최하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일회용품 사용 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친환경 축제 문화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깨끗한 영산강, 주민들이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나주시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영산강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 친환경 지역축제 문화 확산 등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김영우 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 경험을 통해 영산강이 물순환, 생태계 보전적 기능뿐 아니라 지역을 살찌우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중앙통신뉴스 ikbc.net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금지
장호남 기자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