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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무상 학교급식으로 건강한 성장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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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무상 학교급식으로 건강한 성장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박종하 기자
입력2025.04.16 15:01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무상 학교급식을 추진하며 아동과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도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총 138억원 규모로, 무상급식비 92억원과 친환경 농산물 등 식재료 지원비 46억원이 포함된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등 163개소에서 1만6975명의 학생들에게 안전성이 검증된 믿을 수 있는 식재료가 공급되고 있으며, 이는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는 교육지원청에 지급하는 무상급식비를 통해 각 학교에서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EaT) 시스템에 등록된 공급업체를 통해 필요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식재료는 매달 나주시학교급식실무협의회에서 공급단가를 결정하고, 나주시조공법인(APC)을 통해 각 학교로 공급된다. 각 식재료는 매월 15점 내외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거치며, 학교급식 관계자, 생산 농가, 공급업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공급 품목의 다양화와 양질의 식재료 공급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급식비 평균단가도 인상되어 지원된다. 한 끼니 당 무상급식비는 3647원으로 전년 대비 669원이 인상되었으며, 친환경 농산물은 1209원으로 214원, Non-GMO 식재료는 119원으로 50원이 각각 인상되었다. 나주시는 무상급식비를 지원받지 않는 어린이집의 경우, 친환경 식재료 지원사업의 자부담분에 대해 추가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은 아동과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은 물론 우리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상생의 교육복지 정책”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양질의 식재료 생산과 검증, 공급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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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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