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미래차 산업 인재 양성에 356억 국비 확보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시가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비 35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에 위치한 4개 대학이 5년간 3,550명에 달하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이번에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서 광주의 AI와 미래차 분야가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내 맞춤형 교육이 본격화된다. 인공지능 부트캠프에는 광주대,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등 4개 대학이, 미래차 부트캠프에는 전남대가 참여한다.
AI 부트캠프는 올해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 동안 진행되며, 각 대학별로 국비 71억 2,500만 원과 시비 3억 원, 민간 투자가 투입된다. 실전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이 사업에는 구글클라우드코리아, KT, NHN아카데미 등 유수의 기업 200여 곳이 함께 참여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힘쓴다. 이를 통해 4개 대학에서만 약 2,900명의 AI 인재가 나올 예정이다.
미래차 부트캠프는 전남대를 중심으로, 기아, GGM, LG이노텍, DH오토웨어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과 유관 기관 38곳이 함께한다. 총 127억 6,9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몰입형 실습과 현장 맞춤형 교육 과정을 통해 650명의 미래차 전문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와 산학협력 시스템, 그리고 AX 실증밸리 조성 등 다양한 혁신거점을 구축했다. 이에 힘입어 AI와 미래차를 이끄는 핵심 인재들이 광주에서 쏟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광주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및 미래차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광주시는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비롯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을 강화하고, AI 모빌리티 국가 시범도시와 같은 실증사업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는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에서 독보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기술개발–인재양성–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AI·미래차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미래차 선도도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진곡일반산단,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국가산단 일원을 합쳐 약 220만 평 규모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2028년까지 총 657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기반 구축, 핵심기술 연구개발, 현장 중심 전문 인력 양성까지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를 촘촘히 마련하고 있다.
또한 국정과제인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사전기획 작업도 착착 진행 중이다. 2032년까지 1조 5,000억 원을 들여 AI와 모빌리티가 만나는 첨단 도시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으며, 연구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손두영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사업 선정은 광주가 AI·미래차 산업 인재 허브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이 힘을 모아 실무에 강한 교육을 운영하고, 청년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