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결혼이주여성 ‘천사하모니 봉사회’ 공식 출범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신안군이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참여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 지난 13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손잡고 ‘서로! 같이! 레드하모니 학교’ 졸업식과 더불어 ‘천사하모니 봉사회’의 공식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레드하모니 학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마련된 1:1 멘토·멘티 프로그램이다. 멘토인 적십자 봉사원과 결혼이주여성이 한 팀이 되어, 지난 2월부터 AI 활용 교육, 제빵 나눔,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과정을 거치며 실질적인 소통과 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한국 문화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이웃과도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과다.

이날 졸업식과 함께 결성된 ‘천사하모니 봉사회’는 레드하모니 학교의 졸업생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 다양한 현장에서 직접 봉사에 나서는 전문 다문화 봉사단이다. 향후 신안군 내 지역행사 통역 지원은 물론, 다문화가정 정착, 재난 상황 통·번역 안내, 취약계층 나눔 등 실제적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성금 신임 봉사회장은 “레드하모니 학교에서 얻은 자신감과 소중한 인연을 발판 삼아, 이제는 직접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역할로 힘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신안군 역시 이주여성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봉사회 출범이 결혼이주여성의 삶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이 서로 어우러지는 포용의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