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연임 임택 동구청장 78일 만에 업무 재개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4일 구정 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임 청장은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복귀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오후에는 동구청에 출근해 본청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복귀는 지난 3월 18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직무를 내려놓은 이후 78일 만이다. 동구는 민선8기 주요 사업의 마무리와 민선9기 출범 준비를 병행하며 행정 연속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복귀 첫날 임 청장은 선거 기간 동안 구정 운영을 이어온 직원들의 노고를 언급하며 주요 현안 업무와 선거 관련 행정이 차질 없이 진행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 청장은 “지난 8년간의 구정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다시 한 번 책임을 맡겨주신 만큼, 민선9기에는 결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민선9기 동구 구정의 핵심 방향으로는 인공지능 중심 경제도시 조성이 제시됐다. 동구는 AI 산업 기반 확대를 통해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기존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도시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차·교통·안전 문제도 주요 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청년이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는 도시 조성도 민선9기 정책 방향에 포함됐다.
임 청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논의와 관련해서도 동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준비해 동구가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람 중심 도시 기반 위에 AI 미래산업을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앞으로 민선8기 공약과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민선9기 구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