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장·군수, 국민 주권 실현 위한 '투표 동참' 촉구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와 전남시장군수형의회는 27일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며, 오는 6월 3일에 예정된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라며, 도민들이 압도적인 투표 참여로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며, 지난해의 불법 비상계엄이 민주주의에 남긴 상처와 올해 성장률이 제로에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을 언급했다. 또한, 민생경제의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정의를 세우고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역사적 의무라고 주장했다.

투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소중한 권리이자, 민주시민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은 직장에서의 투표 분위기 조성,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투표소에 가기 어려운 경우, 이웃들이 함께 동행해줄 것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온 가족과 온 마을이 함께 투표에 참여해, 가족과 친구, 동료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