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군 ‘장보고상단’ 4년간 932억 원 수출… 전복으로 유럽·인도 신시장 뚫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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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도에 진행된 완도군 수산 가공 식품 미국, 싱가포르 수출 선적식 ©완도군
지난 2024년도에 진행된 완도군 수산 가공 식품 미국, 싱가포르 수출 선적식 ©완도군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완도군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야심 차게 출범시킨 ‘완도장보고상단’이 전 세계를 무대로 맹활약하며 관내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역대급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올리고 있다.

 

완도군은 관내 수출 업체 30여 개사로 구성된 장보고상단을 모집·운영하며 해외 판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장보고상단은 지난 4년 동안 미국,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 7개국을 직접 돌며 현지 수출 상담회와 판촉 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그 결과 총 6061만 달러(한화 약 932억 원)에 달하는 수출 협약 및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장보고상단의 진가는 끈질긴 바이어 교류를 통한 ‘신시장 개척’에서 빛을 발했다. 상단은 기존 주력 시장을 넘어 네덜란드, 뉴질랜드, 캐나다, 불가리아,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 등 그동안 진입 장벽이 높았던 국가들까지 수출길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미국, 중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 세계 주요 거점 도시에서 총 31회에 걸친 ‘완도 특산품 판촉 행사’를 개최, 현지 소비자들을 직접 공략하며 320만 달러 규모의 수산물을 현장에서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24년에는 유럽과 인도 시장에 완도 전복을 사상 최초로 수출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장보고상단의 전방위적 활약은 완도군 수산물 수출 통계로도 증명되고 있다. 완도군 수산물 수출액은 2022년 7421만 달러, 2023년 7313만 달러, 2024년 8275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인 2025년에도 8007만 달러를 달성하며 매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장보고상단이 해외 현지를 직접 발로 뛰며 다져놓은 기반 덕분에 완도 수산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명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수출 상담회 및 판촉 행사 확대, 국제식품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완도 수산물의 세계화를 이루는 데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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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신우철#완도 수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