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AI·에너지 수도 선언, 교육·산업 선순환 체계 구축 박차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이 손을 맞잡고, 인공지능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해남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해남다움’ 실현에 나섰다.
두 기관은 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AI·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해남미래 선언식’을 열고, 해남에서 교육받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날 선언식에는 해남군수, 전라남도교육감,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 해남군의회 의장, 그리고 학부모·학생 대표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해남이 AI와 재생에너지 산업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비전을 공유했으며, 교육과 행정을 연결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이 공존하는 해남다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선언문에 담았다.
해남군은 정주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교통과 주거, 산업 기반(SOC)을 확장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과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거점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해남형 인재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남교육지원청은 미래 산업과 연결된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해남형 글로컬 교육모델 학교 육성, AI 특화 교육 및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AI교육원 유치를 추진해 산업 현장과 맞닿은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해남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앞으로 해남공고는 AI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중심으로 학과 개편과 기업 연계형 취업 교육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독서인문 교육 성과물 전시와 학생·학부모 작가 출간회, 그리고 피지컬 AI 퍼포먼스 등도 열려, 첨단 산업과 인간 중심 교육의 가치를 직접 보여주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산업과 교육이 함께 나아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교육과 산업이 긴밀하게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