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세대 전력망 실증, 나주 실증센터에서 “에너지 미래 잡는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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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나주가 직류 전력망 실증센터 유치에 성공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신산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나주시는 전라남도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정부의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에 맞춰, 미래형 직류(MVDC) 기반 전력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인프라 구축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실증기반 R&D’ 일환으로 추진된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남테크노파크 등 지역과 국내 주요 에너지 기관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총사업비 78억 8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나주시는 2026년 5월 실증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새로 들어설 센터에는 5kV급 직류 배전 인프라를 비롯해 직류 컨버터, 차단기, 그리고 전기차 충전기 등 각종 실증 장비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발전-변환-저장-소비에 이르는 직류 기반의 에너지 흐름을 실제 환경에서 다각도로 실증하게 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미래 에너지 활용 시나리오가 이곳에서 시험된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류 전력 기술의 성능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동시에, 사고 전류 분석과 계통 안정성 평가, 시험 절차 개발 등 실증 연구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기반 삼아, 직류 전력망 기술력 확보와 산업단지 및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의 확산까지 내다보고 있다. 시는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이고, 미래 전력 산업 생태계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전력망 경쟁력은 지역과 국가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이라며, “이번 실증센터 구축이 전남과 나주가 에너지 신산업을 선점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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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직류전력#실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