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의료·요양·복지 연계한 ‘살던 곳 돌봄’ 본격 시작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화순군이 오는 27일부터 의료, 요양, 복지가 하나로 연결된 ‘화순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기존의 병원·시설 중심 돌봄을 벗어나, 주민들이 살던 집과 마을 안에서 건강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에 맞춰 2026년 전국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통합 정책을 앞서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조례 제정과 함께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 체계를 갖췄다.
보건소, 읍면 행정복지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 내 서비스 제공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망을 구축해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중증 장애인 등 돌봄이 꼭 필요한 군민이다.
올해 초부터 군은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사례관리를 진행했으며, 장기요양·방문건강관리·응급안전서비스·무료급식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49명이 164건의 서비스를 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7일부터는 가사지원, 병원동행, 방문목욕, 영양도시락, 이·미용, 주거환경 개선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통합돌봄이 한층 강화된다. 이밖에도 민간 기관과 연계해 재가복귀 환자를 위한 서비스와 장애인 대상 통합돌봄 시범사업이 동시에 추진된다. 특히 장애인 통합 사업은 65세 미만 중증 장정애인을 위한 전수조사와 정신건강·방문진료 등 맞춤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마을 곳곳에서는 ‘우리동네 돌봄반장’이 순회하며 불편을 챙기고, 경로당 등 취약계층이 놓치지 않도록 초동 돌봄망도 촘촘히 세웠다.
화순군은 앞으로 통합돌봄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퇴원환자 발굴 및 연계 강화, 재택의료 서비스 확대, 서비스 제공기관 간 협력 고도화, 통합지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화순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