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후변화주간, 대규모 생태 체험·퍼포먼스 열린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광역시가 제56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시 전역에서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18일 정오 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지구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100여 개 환경단체 및 관계기관,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해 경과보고, 퍼포먼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슬로건은 ‘함께 걷고 함께 지키는 우리의 발걸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한다. 기념식과 더불어, 어린이 그림대회, 자전거 대행진, 걷기 행사(지구RUN)처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자원순환, 에너지, 녹색건강 등 6개 주제로 꾸려진 23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시민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부대행사로는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물비누를 나누는 ‘소분소분 빛고을 기후장터’, 에코백에 환경 메시지를 담는 체험, 집에 있던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보는 ‘잠자는 텀블러를 깨워라’ 등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22일 밤 8시에는 광주시청·구청·아파트 등 100여 곳이 동참하는 ‘전국 동시 소등’ 행사가 10분간 진행된다. 시민들이 함께 불을 끄고 잠시 지구의 휴식을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또 각 자치구와 관련 기관별로 찾아가는 생태교실, 에너지전환마을 캠페인 등 지역 맞춤형 행사도 계속된다.
광주시는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