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민의날 특별시 통합 기념 ‘더 큰 광주’ 출발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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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시민들이 오랜 시간 함께 일군 광주의 역사를 돌아보며, ‘더 큰 광주’라는 이름 아래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시민의 날 축제를 열고 서로에게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지난 23일 광주광역시청에는 시민과 도민이 함께하는 ‘제61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 기념식은 광주·전남 통합을 앞두고 예년과 달리 토요일에 개최돼, 지역민이 더 폭넓게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140만 광주시민 모두에게 수여하는 ‘광주시민대상’ 상장이 특별함을 더했다. 각자 한 명씩 이름이 쓰인 상장을 직접 받고, 통합을 기원하는 축하 떡을 나누면서 광주의 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이룬 자부심도 함께 느꼈다. 상장에는 “빛나는 당신이 함께해 더 밝은 내일이 열린다”는 진심 어린 문구로 지난 세월 공동체를 위해 힘쓴 시민의 노고를 기렸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기념식은 마칭밴드의 길놀이로 시작해서 특별상 시상, 그리고 시민합창단과 청소년합창단이 꾸미는 감동적인 플래시몹 공연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서로를 직접 축하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고, 광주와 전남이 하나의 공동체로 다시 태어나자는 다짐의 노래가 광장에 울려 퍼졌다. 

야외 잔디광장은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북적였고, ‘빛돌이·빛나영’의 결혼 1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존에는 전남 캐릭터들이 손님으로 참석해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 농협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직거래 시장 ‘상생마켓’, 지역 명물 제과점이 선보인 ‘통합축하 빵’ 부스, 정책박람회, 시민안전체험, 세계인의 날, 문화다양성의 날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으로 행사장은 하루 종일 활기를 띄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민의 날은 과거 민주화를 이루고 밝은 미래를 여는 시민 동행의 역사”라며 “광역시로서의 마지막 행사를 마치고, 7월 1일 통합특별시로 더 큰 광주를 열어갈 새로운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의 이 기념식은 민주주의를 지켜낸 140만 시민 모두에게 드리는 응원의 자리다. 함께 걸어준 모든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민의 날’은 1980년 5월 시민들의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했던 역사적인 날인 5월21일로, 광주시는 이를 기념해 ‘시민의 날’로 정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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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의날#더큰광주#광주전남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