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 암모니아 선박연료 실증센터, 목포에서 첫 삽…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목포 대양산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으로 해양산업의 미래를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뗐다.
지난 10일 대양산단에서는 목포시와 전라남도, 국립대학, 연구기관, 그리고 조선·기자재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암모니아 기반 연료공급 기술 실증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목포시가 힘을 모아 진행하며,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중심에서 실증센터 구축을 이끈다. 앞으로 2028년까지 200억 원이 투입되며, 암모니아 선박연료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실증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암모니아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와 함께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석유 연료와 달리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 글로벌 조선·해운업계에서도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과 추진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추세다.
목포시는 이번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관련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 미래 해양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실증센터는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재도약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에 참석한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암모니아 연료 실증센터 착공이 목포를 친환경 해양산업 중심도시로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각계 기관과 힘을 합쳐 해양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남항 일대에서 전기선박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도 본격 추진 중에 있으며, 차세대조선 TF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지역 미래산업을 발굴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