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나주 오리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방역 비상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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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나주 다시면의 한 육용오리농장에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즉시 초동대응에 들어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는 약 2만7천 마리의 오리가 사육되고 있었으며, 폐사 개체가 다수 발생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확인됐고,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진행 중이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전남도는 즉각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파견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소독 등 기본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반경 10km 이내 농장에 대한 예찰과 집중 소독을 강화하고, 발생 농장 주변을 출입한 사람이나 차량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현장 지원관이 투입돼 감염 경로와 발생 원인을 상세히 조사지원 중이다.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농장 오리에 대한 선제적인 살처분도 빠르게 이루어졌다.
또한, 관련 도축장 및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과 오리농장, 그리고 축산 차량에 대해 9일 밤 12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방역 이행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 중이다. 전남도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주변 지역 소독과 사후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9일 기준으로 전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는 33건, 전남에서는 나주와 영암을 중심으로 6건이 보고됐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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