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6년 숙원 서남권 의대 무산 위기… 조국혁신당 정부에 4대 요구안 발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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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및 대학병원 소재지 이견으로 양 대학 통합 협상 난항…의대 유치 차질 우려 -국립중앙의료원 지표 인용, 서남권 도서 지역 응급의료 인프라 부재의 심각성 지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부권 정·관계 및 시민사회단체가 11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즉각적인 대학 통합과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사진설명=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부권 정·관계 및 시민사회단체가 지난8월 11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즉각적인 대학 통합과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조국혁신당 목포시지역위원회가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 간 통합 협상 결렬 위기를 지적하며 서남권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대학 통합과 분리하여 단독 추진할 것을 정부에 공식 촉구했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소재지를 둘러싼 양 대학의 갈등으로 인해 36년간 추진해 온 서남권 국립의대 유치가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핵심 내용이 누락된 계획서를 제출한 반면, 경북도는 단일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하면서 단순 서류 평가 기준에서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음을 우려했다.

 

이들은 국립의대 설립의 최우선 판단 기준은 행정 서류의 완결성이 아닌 지역 거주민의 필수 의료 접근성 확보에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2025년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며, 신안 등 서남권 도서 지역 주민 대다수가 중증환자 응급센터 도달에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기초적인 생명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의료 공백 실태를 짚었다.

 

이에 위원회는 정부 당국을 향해 4가지 핵심 안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목포대·순천대 통합과 서남권 국립의대 신설 사안의 분리 판단,  중증환자 역외 이동 및 1,000여 개 도서 지역의 특수성을 최우선 평가 기준으로 적용, 36년간 준비해 온 목포대를 의대 설치 대학으로 지정 및 서남권 상급 교육병원 설,립  동부권에 임상교육 기능을 분산 배치하는 전남형 광역의료체계 구축 등이다.

 

위원회 측은 "국립의대 소재지는 공모사업의 정량 점수나 지역 간 정치적 힘겨루기로 결정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소아과 등 기초 진료 부족과 중증환자 치료 인프라 부재가 가장 심각한 서남권 지역에 국가 차원의 조속하고 합리적인 정책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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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대#목포#조국혁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