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기정 광주시장 중국 순방… AI·모빌리티·문화외교 본격 행보

윤 산 기자
입력
강기정 광주시장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7일부터 12일까지 하얼빈과 베이징, 우한 등 중국 3개 도시에 머무르며 역사와 문화, 첨단산업 전방위 교류 행보에 나선다.

 

광주시는 이번 방중 기간 동안 정율성 선생을 매개로 한 역사·문화 외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중국의 주요 거점도시들과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하얼빈에서는 안중근 의사와 정율성 선생이 남긴 항일·문화의 맥을 한중 양국이 함께 되새기고, 상호 신뢰와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성과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경우, 광주의 예술·역사적 자산이 한층 단단해질 전망이다.

 

이어 베이징에서는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 여사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는 정 선생의 음악적 유산을 광주의 문화 도시 브랜드와 연결하고, 중국문화예술계연합회를 방문해 예술인 교류 확대 및 우호 네트워크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중국 민간외교의 핵심 연구기관인 차하얼학회와도 전략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별한 일정으로, 대표단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베이징동물원 판다관을 둘러본다. 이곳에서 중국이 자부심을 갖는 판다의 관광·생태문화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광주시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광주시는 첨단 AI·미래차 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도 중점 추진한다. 우호협력도시인 우한에서는 샤오미 스마트공장, 휴머노이드 로봇센터 등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해, AI 기반 제조 혁신과 자율주행 생태계를 직접 살핀다. 특히 우한은 세계 최대 규모의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구역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가 올해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받은 만큼 도시 간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시장은 “정율성의 예술정신과 판다의 생태 가치를 계승하는 한편, 중국의 첨단 산업 혁신을 눈으로 확인하며 문화와 기술, 생태를 아우르는 복합외교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광주 미래 성장 동력과 현안 추진의 힘을 얻겠다”며, 방중 일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순방을 통해 광주시는 한중 역사·예술 교류를 넘어,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일 글로벌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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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강기정#중국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