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욱일기 만행" 월드컵 1000번째 기념비적 경기에 찬물 끼얹은 日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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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일본과 튀니지 경기에서 경기장 내 욱일기가 또다시 펼쳐져 국제적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 개막전 이후 FIFA 월드컵 역사상 통산 1000번째 경기로 기록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모은 자리였다는 점에서 공분을 더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받았다"며 "경기장 내 욱일기를 펼친 장면이 중계 화면으로도 잡혔고, 전광판으로도 보여줘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어 "1차 예선전에서는 경기장 내 욱일기가 펼쳐지진 않았고, 일본 내 거리 응원으로 이용돼 논란이 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서 교수는 "이런 욱일기를 월드컵 응원 도구로 사용한다는 건 정말로 어리석은 짓"이라며 "아시아 축구팬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시키시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일본 응원단이 경기장 내에서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자 안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일본의 3차 예선전이 벌어지기 전에 이번 2차전에서 등장한 일본 욱일기 응원을 FIFA에 고발하여 재발 방지를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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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욱일기#일본응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