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수 선거 막판 공방… 우홍섭 정책선거 입장 재확인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6·3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완도군수 선거전에서도 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무소속 김신 완도군수 후보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완도군수 후보 TV토론회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후보가 답변 과정에서 약 30초간 발언을 하지 못한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장면이 편집 영상 형태로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으며,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는 후보 개인을 넘어 완도군민과 지역 이미지를 희화화하는 반응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논란이 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한 논쟁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이미지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후보는 상대 후보 측의 비판에 대해 정책 중심 선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가 끝난 뒤에도 함께 살아가야 할 완도군민 간 갈등과 분열을 남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를 공격하는 정치보다 군민 삶을 개선할 정책 경쟁이 필요하다”며 “비난보다 비전, 갈등보다 통합을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특히 "군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중심으로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 공약인 ‘완도형 기본소득’ 구상을 다시 설명하며 “전 군민 월 20만 원 지급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이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소비를 늘리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경제 정책”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복산업 회생 방안도 제시했다. 우 후보는 “전복 가격 하락과 경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위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복가격안정기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가격 급락 시 최저가격 보장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민 금융 부담 완화와 대출 상환 유예 방안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르신 복지 강화와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목표로 한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도 재차 제시했다.
우 후보는 “이번 선거는 누가 상대를 더 공격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아니라 누가 군민의 삶을 바꾸고 완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끝까지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수 선거가 선거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지역 현안과 공약을 둘러싼 검증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