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안공항 활주로 내구성 저하… 재개항 전 전면 보강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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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박리와 층간분리 등 내구성 저하가 확인됐다. 국토부는 2027년 하반기까지 보강하고 안전 조치 후 재개항할 계획이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박리와 층간분리 등 내구성 저하가 확인됐다. 국토부는 2027년 하반기까지 보강하고 안전 조치 후 재개항할 계획이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아스팔트에서 박리와 층간분리 등 내구성 저하가 확인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가 보수·보강에 나선다. 공사는 2027년 하반기까지 마칠 예정이며무안공항 재개항은 활주로와 사고 관련 시설의 안전 조치가 완료된 이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진행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포장평가에서 일부 포장의 내구성이 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활주로 포장평가는 기반시설관리법령 등에 따라 공항 운영자가 5년마다 실시한다. 무안공항에서는 2021년 검사에 이어 올해 평가가 진행됐다.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평가 과정에서 포장 내구성 저하를 확인한 뒤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했다. 점검단은 추가 시추조사와 현장점검, 네 차례 회의를 거쳐 손상 원인을 조사하고 보강 대책을 마련했다.

 

조사 결과 항공기 하중을 직접 받는 활주로 중앙부 아스팔트층 상부 약 15㎝ 구간에서 포장이 부스러지는 박리와 층간분리가 확인됐다. 아스팔트층 아래에 있는 시멘트 보조기층은 양호한 상태로 조사됐다. 점검단은 표면 균열과 시공이음부를 통해 들어간 빗물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포장층 내부에 머물면서 재료 간 접착력을 떨어뜨린 것으로 판단했다.

 

국토부는 손상된 아스팔트층을 적정 깊이까지 걷어낸 뒤 수분에 강한 재료로 다시 포장할 계획이다. 활주로의 배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갓길 부근의 시멘트 보조기층 일부도 제거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점검단이 마련한 방안을 토대로 설계 등 후속 작업에 착수했다. 보수·보강 완료 목표는 2027년 하반기이며,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토부는 활주로 보강과 함께 현재 재수색이 진행 중인 사고 구역의 로컬라이저 개선 등 안전 조치를 마친 뒤 무안공항을 재개항할 방침이다.

 

광주공항 국내선은 남부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일정에 맞춰 2027년 말까지 무안공항으로 완전히 이전할 계획이다. 일부 지방정부 등이 문의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배치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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