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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군민 화합의 장, 군민의 날 기념식 성료... 군민께 깊은 감사
사회

완도 군민 화합의 장, 군민의 날 기념식 성료... 군민께 깊은 감사

박종하 기자
입력
2025.06.09 02:02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신우철 군수   ⓒ완도군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신우철 군수 ⓒ완도군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 완도군은 5월 5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500여 명의 군민과 ‘군민의 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기념일은 1,200년 전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 31일로 지정되어 왔으나, 올해는 공휴일과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6월 5일로 변경되었다.

 

기념식은 한국무용팀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완도여자중학교 댄스 동아리와 완도 남성 중창단 ‘블루’의 공연이 이어졌다. 군민들의 참여가 돋보인 이번 행사에서는 군정 영상 시청, 군민 헌장 낭독,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완도의 찬가’ 제창, 기념 식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기념 영상에서는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 군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들이 담겨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군민의 상’은 사회복지 및 환경 부문에서 김동교 보해주류 완도지점 대표이사가 수상하였다.

 

또한, ‘명예 군민’으로는 완도군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강정민 타안테즈메이니아 회장을 포함한 5명의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들이 선정되었다. 특별상은 지난 2월 보길 선창리 선착장에서 차량 추락 사고 시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보길면 주민 권대용, 전효성, 최은재 씨에게 수여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완도 군목이 ‘완도호랑가시나무’로 변경됨에 따라, 이를 소재로 한 생화 목걸이가 수여되어 지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완도의 찬가’ 제창은 어린이들이 귀여운 율동과 함께 불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군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기념식이 되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념사에서 “군민들과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해양치유산업 등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군민들이 완도에 대한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전력을 다해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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