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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계절 근로자, 영암군 농촌 일손 보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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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몽골 계절 근로자, 영암군 농촌 일손 보탤 기대

박종하 기자
입력
▲몽골 계절근로자 입국 인권교육ⓒ영암군
▲몽골 계절근로자 입국 인권교육ⓒ영암군

[중앙통신뉴스] 29일, 몽골 출신의 계절근로자 95명이 영암군(군수 우승희)에 도착하여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입국은 2023~2024년 영암군과 몽골의 발룬바얀울란군 및 보르노르군 간 체결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의 성과로, 양국 간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다. 

 

지난해, 영암군의 우승희 군수와 방문단은 몽골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몽골에서 교육을 받고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재들로, 이들은 입국 즉시 삼호제일병원과 목포시의료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다. 이후 영암군청에서 열린 입국설명회에 참석하여 계절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관계를 원활히 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영암군은 이들에게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준수사항을 안내한 후, 고용주와 연결해 주었다. 이들 몽골 계절근로자들은 고구마, 고추 등 식량원예작물 재배 현장에 투입되어 부족한 농촌 일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봄 농번기를 맞아 입국한 몽골 계절근로자들을 환영하며, 영암 농업인과 좋은 관계를 맺어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계절근로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영암군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암군에는 2025년 4월 기준으로 외국인주민 계절근로자가 총 220명 있으며, 이 중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형이 122명, 업무협약 체결형이 98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5월에 330명, 6월에 400명 등 총 950명이 추가로 영암군에서 일하기 위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러한 흐름은 영암군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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