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들 노동·청년 현장 방문… “의정 1호 사업 추진”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진보당 소속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당선자들이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운수 노동자들과 지역 대학생들을 만나 현장 중심의 민생 행보를 전개했다.
박형대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광석, 신연순, 윤민호, 최경미 당선자는 29일 금호고속 버스 노동조합과 전남대학교 총학생회를 연이어 방문해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일정은 통합특별시 체제 전환기 속에서 광역 교통 인프라의 실태를 점검하고, 미래 세대의 정착 조건을 정비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 순서로 열린 금호고속 노조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광주지부 분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지회가 동석했다. 양대 노총 관계자들은 시외버스 운전원들의 장시간 근로 실태와 노후화된 휴게 환경을 지적하며 행정 통합 과정에서 노동 여건 개선책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당선자들은 광역 운송 노동자 전반의 권익 증진을 위한 의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확약한 뒤, 금호고속 사측 관계자단과도 만나 상생 방안을 조율했다.
이어 진행된 전남대 청년 간담회에서는 윤동규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졸업 전후 겪는 주거 불안과 대형 국책 사업 위주의 일자리 정책이 지닌 한계를 지적했다. 학생들은 당장 청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고용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진보당 당선자들은 청년인구 유출을 막는 것을 의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주거, 교통, 고용을 결합한 통합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을 통합특별시의회의 ‘제1호 사업’으로 입안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초대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강광석 당선자는 진보 정당의 선명성을 바탕으로 호남 지역 내 정책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