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유빈 선수의 인기, 장성군에 '탁구 붐'을 일으키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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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이모부를 따라 탁구장에 갔던 추억을 회상하며, "튀어 오르는 탁구공을 라켓으로 치는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때의 순수한 즐거움이 그녀를 선수의 길로 이끌었고, 현재는 장성군체육회 소속으로 홍길동체육관에서 탁구를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처음 탁구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도 수업 시간 외에도 연습하러 올 정도로 즐거워합니다"라며 탁구의 매력을 강조했다.
탁구를 배우는 연령대는 학생부터 청장년, 노년층까지 실로 다양하다. 김 선수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탁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보자들에게 기본기 습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치 계단을 오르듯 차근차근 몸에 익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김수연 선수는 이번 전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지만, 성적에 대해서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다른 시군에도 훌륭한 선수와 팀들이 많아 성적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라며, "지금은 오직 한 개의 공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장성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남체전이 탁구 발전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라고 희망을 전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멋진 경기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제64회 전남체전 탁구 경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오전 9시 30분에 장성중앙초등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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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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