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주권전국회의 광주전남본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정신적 승리' 평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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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본부는 1980년 5월 광주의 항거와 그 정신을 이어온 지역민의 자존감이 이번 판결의 중심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와 전남의 시도민들은 거리에서, 학교에서, 일터에서, 삶의 자리에서 민주주의를 외쳐왔고, 오늘 그 외침이 대한민국 헌정사에 깊이 새겨지는 정의의 날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국민을 억압하고 권력을 사유화한 자는 반드시 무너진다는 진실을 우리는 1980년과 2025년에 걸쳐 역사 위에 다시금 증명해냈다”고 강조하며, 광주정신이 과거의 기억이 아닌 미래의 원칙임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5·18의 유산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권재민과 정의로운 공동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입장은 국민주권전국회의 전국단위 대응과 함께, 지역 시민사회와의 공동 성명, 대시민 캠페인, 국민주권을 지키고 확산하는 활동, 민주주의 시민교육 확산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입니다,”라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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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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